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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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지난해말 호반대표 돌연 사임
89년 창사 이래 이번이 3번째
경영환경 급변시 거취 변경해
전문경영 VS 오너리스크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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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호반건설 대표이사직에서 최근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989년 (주)호반건설을 설립, 창업주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이번이 3번째 대표 사임이다.

김 회장이 60대 초반으로 젊은 오너인데가 그의 장남이자 그룹 최대주주인 김대헌 부사장도 33세 어린 나이여서 2선 후퇴에 궁금증이 더 증폭된다.

호반 측에선 “IPO(기업공개)에 대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

그러나 호반 창사 이래 짧은 시간에 김 회장의 취임과 사임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일감 몰아주기 부당 내부거래 의혹 등 부담스런 여론이 그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부로 호반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8년 12월 3일 대표이사직에 취임한 이후 1년 만이다.

건설업계 오너가 대표이사직을 짧게는 1년 주기로 재취임하고 사임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대표이사직 사임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신임 대표에는 ‘M&A전문가’인 최승남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총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3인 공동경영 체제는 최 부회장과 송종민 대표이사의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김 회장의 대표이사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89년 7월 호반건설 설립 당시 대표이사에 취임, 2008년 4월 사임했다. 이후 2014년9월 6년 만에 재취임한 지 6개월 만인 2015년3월 사임했다. 3년 뒤인 2018년12월 재취임하고 또 다시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기업을 책임지는 대표이사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만에 사임하고 재취임한 사례는 흔치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이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할 때마다 거취를 변경한 게 아닌지 의구심을 내고 있다.

실제 2014~2015년 당시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잇따라 금호산업 주식을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취득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거듭하다가 금호 인수전이 정점에 이르는 시점에서 사임해 갖가지 설들이 무성했다.

지난 2018년에도 호반건설과 호반을 합병하며 2세(장남 김대헌 부사장) 승계를 마무리한 직후인 그해 12월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직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김 회장이 그룹 전면에 나서 IPO와 레저사업 진출 등 현안 직접 챙기는 등 책임경영을 명분으로 내세웠었다. 그러나 지난해말 1년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대표이사 거취변경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

이에 이번 대표이사 사임도 IPO를 앞두고 ‘일감몰아주기’ ‘편법승계’ 등 오너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부당 내부거래 의혹 등 공정위 조사착수를 비롯, 지분 매입 언론사와의 갈등, 승계 관련 의혹 등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해 11월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과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호반건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서면 조사를 마무리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일감 몰아주기와 이에 따른 편법 승계 등 문제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서 내부거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김 회장이 추진중인 지주회사 호반건설 IPO는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광주시장 동생과 호반건설의 유착관계 의혹 논란도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

검찰이 지난 8일 광주시 고위공무원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탈락한 호반건설을 구제하기 위해 특정 감사를 악용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했다며 직권남용관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 동생은 형의 지위를 이용해 호반그룹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챙긴 혐의가 드러났다.

다만 호반건설측은 철근 거래는 2건에 불과하고, 여타 자재 계약과 비교할 때 문제의 소지가 없는 등 특혜나 이익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대표이사 변경 역시 호반측에선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호반건설은 “전문경영인 발탁으로 연내 상장을 대비하고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계열사별 책임경영 강화 차원의 인사”라고 강조했다.

실제 호반건설은 ‘연내 상장’으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이르면 올 상반기 내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이 주관사를 선정해 IPO 계획을 공식화 한 것은 2018년 10월이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당초 지난해 증시입성을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재추진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전문경영인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최승남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추가적인 외연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호반건설을 1996년 설립해 일가가 지분 76.09%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김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부사장의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54.73%로 부친인 김 회장(10.51%)보다 많다. 일반적인 오너 기업들과 달리 승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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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의 비상장 계열사 신양관광개발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눈총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수년째 내부거래 비중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속 지분율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신양관광개발은 건물·시설관리용역업과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한국앤컴퍼니의 비상장 계열사다. 한진그룹의 정석기업과 같은 곳이다. 신양관광개발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장남)이 44.12%,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차남)이 32.65%,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장녀)이 17.35%, 조희원 씨(차녀)가 5.88%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총수일가의 개인회사인 것이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여느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신양관광개발 역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신양관광개발은 그룹사를 통해 매출 100%(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를 올리고 있다. 모든 매출을 내부거래를 통해 달성한다는 의미다. 신양관광개발의 최근 9년간 내부거래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20억~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내부거래비중은 99%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매출(5000만원)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건물임대료로 달성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내부거래비중은 주요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대기업집단 사이에서도 좀처럼 찾기 어렵다.

내부거래비중이 100%에 달하지만 매출구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신양관광개발은 공정위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다. 공정위는 신양관광개발을 지주사(한국앤컴퍼니) 체제 밖에서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로 분류하고, 사익편취 규제대상(총수일가 지분율 20%(상장사 30%) 이상인 계열사)으로 못 박고 있다.

신양관광개발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0.02%)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0.64%)의 지분(2021년 9월 말 기준)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당소득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룹사를 통한 내부거래로 매출을 올리고, 그룹사 지분을 통해 배당소득(영업외수익)까지 챙기는 셈이다. 최근 10년(2011~2020년)간 배당소득으로 취득한 금액은 약 53억원이다. 연평균 약 5억원 이상을 회사의 주된 영업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쥐고 있는 타사 지분을 통해 올린 것이다.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입력 : 2022-08-01 15:21:13 수정 : 2022-08-01 15: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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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귀은의멜랑콜리아] ‘우영우 신드롬’의 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우영우 캐릭터가 이슈화하는 것도 다행스런 일이다. 동시에 그 때문에 자폐인이 천재적이라는 편견이 생기는 것, 현실에 살아가고 있는 자폐인이 배제되는 것도 피할 수 없다. 이것은 무관심보다 자폐인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신비화는 곧바로 소외로 이어진다. 신비화

영화 ‘내부자들’(연출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문화전문회사)이 10일 누적관객수 535만581명을 기록했다.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최단기간 100만·200만·300만·400만·500만을 돌파,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숨 가쁘게 갈아치웠다. 이제 ‘내부자들’이 목표로 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타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아저씨’ ‘친구’ 뿐이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내부자들’이 31일 3시간짜리 감독판을 재개봉 소식을 알린 가운데 영화 담당 기자 최송희(이하 최)ㆍ김은하(이하 김)ㆍ서동욱(이하 서)가 이야기를 나눴다.

서 : 흥행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주연 배우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지. 다른 배우가 했다면 이만큼 흥행했을지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의문이야. 뭐 조승우의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가 거슬리긴 했지만 말이야.

김 : 어색? 지방에서 나고 자라 오랜 서울 생활로 희석된 사투리라고. 우리 ‘오빠’가 친히 의도하신 거라니까. 그리고 조연을 빼면 섭섭하지. 특히, 골 아프게 밀린 일을 처리하듯 건조하고 무심하게 이병헌의 팔을 썰어대던 조우진은 강렬했지. 영화 절대강자인 씬스틸러라는데 그의 “여 하나 썰고”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할려?”만큼 명대사야.

최 : 머리 긴 이병헌은 최민수 느낌도 나지 않았어? 비주얼은 ‘홀리데이’의 최민수를,능글능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설정은 ‘모래시계’의 최민수를 모티브로 삼은 것 같은데? 영화 소재도 ‘모래시계’와 비슷하고 말이야. 화장실에서 장발에 돈 뜯는 건 영락없는 최민수 딱이던데.

김 : 사실 썩어빠진 정치, 경제, 언론 그리고 그들의 유착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이제는 너무 흔해서 하나의 장르물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야. 너무 지루하고 쉬운 일이 됐지.

최 : 그게 흥행 포인트 아닐까? 관객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 말이야.

서 : 전형적인 전형이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너무 뻔한 게 반전인 반전이나 작품 전체에 뿌려진 클리셰는 그렇다 치더라도 왜 이렇게 힘을 잔뜩 줬는지 모르겠어.

김 : 시나리오 초고를 받고 조승우도 “영화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했대. 그래서 많이 덜어냈다던데? 기존에 진지하고 무거웠던 이병헌 캐릭터가 덜 떨어지고 모지리가 된 것도 그 때문이고.

최 : 이병헌의 희생이 빛나긴 했지만, 영화 전반에 잔뜩 들어간 힘을 풀진 못했다고 생각해. 강약 조절 없이 2시간 내내 무겁게 짓누르니까 반전의 묘미도 덜 산 것 같고. 우리 모두 ‘내부자들’의 반전에 짜릿한 희열을 느끼지는 못했잖아.

서 : 마지막이 압권이었지. 지저분하고 코딱지만 한 사무실에 껌이나 씹고 있는 경리와 함께 일하는 조승우라니…게으르게 전형을 답습하면서 중도도 지키지 못한 연출의 한계를 스스로 증명했어. 지방 좌천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김 : 너 진짜 야박하다. 엄청나게 고급 관객이시네요. 어쨌거나 500만 관객을 넘긴 청소년 불가 영화 아니야. 관객에게 먹힌 포인트가 있을 거라고.

서 : 이 영화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거야? 명백하지. 러닝타임이 3시간이 아니라는 것. 아! 그리고 권력층의 유흥 문화를 흥미롭게 그렸다는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것.

김 : 맞다맞다! 발기된 성기로 술잔을 쓰러뜨려 폭탄주를 마는 장면은 진짜 압권이었어. 너무 신선해서 징그럽다느니 저질이라느니 하는 생각은 들지도 않던 걸. '도미노주'인지 '충성주'인지 남자XX들은 진짜 그렇게 놀아? 30대 남자가 보기에는 어때?

서 : 다 단계가 있지. 그 정도는 윗분들이나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나도 잘 몰라.

최 : 우리끼리 웬 내숭. 우민호 감독도 자기도 모른다고 엄청 잡아떼더라고. 원작에 전적으로 충실한 거라고. 푸하하. 어쨌든 이경영과 백윤식의 엉덩이 연기가 빛났지. 젊은 조승우 엉덩이도 안 나오는데 말이야.

김 : 조승우 엉덩이는 데뷔작 '춘향뎐'부터 봤으니까 뭐. 나는 이병헌 라면 먹는 장면에서 침이 고여 죽는 줄 알았어. CF랑을 차원이 다르게 사실적이잖아. 뜨거워서 면을 토하듯 뱉어내는 것까지 말이야. 근데 왜 라면을 옥상에서 먹었을까?

서 : 아…당연히 담배 펴야 하니까 그렇지. 식후땡 몰라?

최 : 여튼 나는 ‘내부자들’은 이병헌 영화라고 생각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엇인가를 뿜어내는 이병헌의 존재감이 빛났지. 50억 협박사건으로 대중에게 밉보였지만 이번 작품을 계기로 “이병헌은 까도 이병헌 연기는 못 깐다”는 인식을 다시 확고히 했으니까.

김 : 아! 왜 우리 ‘오빠’는 빼? 조승우가 무대에서 뿜어내던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에너지를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귀한 경험을 하게 한 영화지. 뭐, 뻔하긴 해도 호쾌한 한방이 있는 점도 매력이고. ‘어른동화’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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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불공정거래 신고포상금 최고 1억 원

한국거래소는 주식 불공정거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신고포상금 최고액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측은 지난 2008년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의혹이 신고돼 사실로 확인될 때 지급하는 포상금 최고액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437건으로 이 가운데 18건에 대해 892만원의 포상금이 내부자거래를 보는 시선 지급됐고 포상 건수는 지난 2008년 6건, 2009건 14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소액포상을 현금 대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시장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 등에 대한 신고도 소액포상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거래소는 또 증권정보 사이트, 인터넷 주식카페, 증권방송, 온라인 메신저 등 뉴미디어를 이용한 신종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 '사이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사항은 횡령·배임, 테마 관련 사항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고포상금 상향 조정, 사이버 모니터링 등 제도의 지속적 개편을 통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증권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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