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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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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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헌 객원기자
  • 승인 2022.05.19 10:18
  • 댓글 0

제 값 주고 사긴 아까워서, 단종된 상품을 사고 싶어서, 안 쓰는 물건을 처분하고 싶어서. 등등 사람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찾는 주된 이유다. 몇몇 이용자들은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중고거래를 선택하기도 한다. 수중에 없어도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갖고 싶은 상품을 중고거래로 구매하면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은 덜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얼마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 7월부터 ‘중고나라’와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상품을 판매한 사람이 세븐일레븐 매장에 상품을 맡겨두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을 찾는 방식이다.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는 시간을 정해서 만나야 하는 불편함과 낯선 이와의 직거래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새 생활앱으로 자리잡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의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동네 및 근거리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거래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전국구로 거래가 가능한 ‘중고나라’, ‘번개장터’ 크게는 이렇게 구분활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각 플랫폼만의 특징이 있다.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단 중고거래를 애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복기해 정리해봤다. 중고거래 입문자들에게 괜찮은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란다.

다양성
당근마켓 동네 위주로 상품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다양성은 떨어진다. 특히 패션/뷰티 제품의 검색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동네가 어디냐에 따라 건질 만한 제품이 있는지 없는지가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혼자 쓰기엔 양이 많고 방치하기엔 아까운 대용량 제품을 사고팔기 좋다. 대나무칫솔 50개를 10개씩 소분해 저렴한 가격으로 당근마켓에 내놓았고, 3일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1000원에 내놓은 이사용 박스도 인근 주민이 직접 와서 일괄 거래했다. 식품의 경우 오래되면 썩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어 무료나눔을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생활용품도 당근마켓에 많다. 근거리 거래를 선호하는 주부들이 당근마켓에 상품을 많이 올려놓기 때문이다. 텀블러 세척 솔처럼 규모가 큰 생활용품 매장에도 잘 팔지 않는 제품도 당근마켓에서는 발견된다. 안 쓰는 냄비나 프라이팬, 밥상의 경우에는 무료나눔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TV, 에어프라이어, 테이블, 책상처럼 몸집이 큰 전자제품이나 가구도 배송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 당근마켓에서 거래를 많이 한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옷이나 잡화, 자전거, 카메라·아이패드 등 고가의 제품을 거래하기엔 중고나라와 번개장터가 더없이 좋다. 선물 받았는데 내 취향이 아니라거나, 막상 옷을 사보니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판매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당근마켓보다 중고나라와 번개장터에서의 판매되는 중고품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올려두어야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의 경우 중고거래 플랫폼 갖고 싶은 멤버의 굿즈를 번개장터에서 찾기도 한다. 실제로 번개장터에서는 추천 브랜드로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을 모두 등록해놓았으며 ‘검색’탭의 추천 브랜드로 가장 먼저 뜨는 브랜드 또한 아이돌 그룹이다. 굿즈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활성화 되진 않았지만 중고나라에는 NTF(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의 일종)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아직 많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가상자산이지만 돈을 주고 거래했으니 중고로 거래하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향후 어떤 NTF들이 중고로 올라올지 궁금해진다.

편리성
당근마켓 카테고리가 세분화 되어있진 않다. 예를 들어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가를 수 없는 안경 등의 상품을 올리기 애매하다. 인형의 경우에는 키덜트족들을 위한 상품도 많은데 이를 마땅히 분류할 카테고리가 마땅치 않다. 유아동으로 분류해놓자니 해당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된다.

다만 접근성의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좋은 가격을 받고 파는 것보다 이사나 인테리어 등으로 급하게 물건을 처분하고 싶을 때, 빠르게 제품을 사고 싶을 때 지역커뮤니티의 장점이 발휘된다. 또 동네 안에서 이뤄지는 거래라 그런지 당근마켓에는 ‘문고리거래’라는 옵션이 따로 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거나 구매자를 따로 만나기 번거로운 판매자들이 문고리에 상품을 걸어둘 테니 가져갈 것을 요청한다. 물론 거주지가 노출되는 것이니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고 싶거나 갓난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요긴할 것이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보다는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 있어 상품 검색이 수월하다. 특히 상품을 등록할 때 관련 있는 카테고리를 먼저 상단에 띄워주며 선택할 수 있게끔 유도하기에 상품 등록도 편하다.
중고나라에는 사용 및 시연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영상으로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안마기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을 때 영상으로 직접 확인 후 거래가 가능하다.

사기 방지를 위한 노력
당근마켓 얼마 전 당근페이를 출시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계좌번호 없이도 간편송금이 가능해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없다. 수수료를 받는 여타 플랫폼들과 다르게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중고거래 플랫폼 직접 눈으로 제품을 보고 거래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사기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번개장터 번개장터의 자체 결제시스템은 플랫폼 이름을 본따 ‘번개페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수수료는 3.5%로 구매자가 부담한다. 카드, 휴대폰, 편의점 결제 등 원하는 결제수단으로 구매하고 무이자 할부와 결제수단마다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상품을 검색할 때 번개페이로 거래가 가능한 상품만을 걸러서 볼 수도 있다.

중고나라 중고나라에도 안전결제 시스템이 있다. 수수료는 계좌이체나 계좌 간편결제로 값을 지불했을 때 1.65%, 무통장입금일 때는 1%다. 다만 무통장입금에 대한 수수료는 최대 275원이다. 2만 7500원이 넘어가는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수수료는 275원이다. 모두 VAT가 포함된 가격이다. 또한 중고거래 플중고거래 플랫폼 랫폼 중고나라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페이지 자체에 사기조회라는 메뉴가 있어 휴대폰번호나 계좌번호 입력을 통해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중고거래 플래폼 누적 가입자 수는 당근마켓 2100만, 중고나라 2500만, 번개장터 1700만 등이다. 시장규모도 20조원 이상 규모로 커졌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고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해 앞으로도 중고거래 시장은 승승장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경제와 환경을 위해 필요한 물건을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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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전자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매번 새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던 30대 직장인 A씨. 그런데 최근에는 중고 거래 사이트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A씨는 “중고 사이트에서 잘만 찾으면 새것과 큰 차이 없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선호하는 편”이라며 “얼마 전에는 아버지에게 중고 사이트에서 구매한 휴대폰을 선물해드렸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제품 상태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pixabay)

(pixabay)

중고품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중고 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중고 거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 3명 중 2명은 최근 1년 새 중고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중고물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79%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특히 “재활용이 환경에 도움이 돼서”라고 답한 구매자와 판매자의 응답도 각각 19%, 25%여서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도 중고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거래가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친환경 소비 습관 확산 등과 맞물리며 의미있는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중고거래를 이끄는 선두에는 MZ세대가 있다. MZ세대는 소유보다는 ‘경험’에 치중한 새로운 소비 성향을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통한 알뜰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2021년 발간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거래 규모는 20, 30대가 약 61%를 차지했다. 특히 중고폰 거래 플랫폼의 경우 30대 소비가 231% 증가했고, 번개장터 등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의 20대 소비는 111% 늘어났다.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플랫폼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취향’ 중심의 거래를 내세우고 있는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이용자의 80%가 MZ세대인데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

당근마켓의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의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국민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당근마켓은 2022년 5월 기준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수는 1800만,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을 넘어 국민 5명 중 1명은 당근마켓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불경기도 중고 거래 시장 판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5배나 급성장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점도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를 찾는 이유다. 중고 거래의 핵심은 ‘자원순환’이다. 나에게는 중고거래 플랫폼 쓸모없어진 물건을 중고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버려질 수 있는 물건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이용자 4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내게 필요없어진 물건을 원하는 누군가를 찾아 판매하는 것이 굉장히 중고거래 플랫폼 수월해진 시대”라며 “전통적인 거래뿐 아니라 서로 품앗이하듯 이뤄지는 거래 등 중고 거래를 통한 상품의 종류와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앞으로도 중고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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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림 기자
    • 승인 2022.07.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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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스로드] 한국소비자원은 중고거래로 개인 거래가 불가한 품목이 다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개인 거래 불가 품목 9종의 판매 게시글은 총 5천434건으로 확인됐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의 거래 불가 품목은 종량제 봉투, 화장품, 기호식품, 수제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중고거래 플랫폼 동물의약품, 시력 교정용 제품, 의료기기이다.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글이 5천29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홍보·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이 134건, 「약사법」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의약품이 76건으로 조사됐다.

      중고거래 플랫폼 4곳은 모두 공지사항에 거래 불가 품목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근마켓, 헬로마켓에서는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불가 품목을 알기가 어려웠다.

      4곳 모두 거래 불가 품목 검색어 차단 기능은 운영하고 있었지만, 약칭이나 은어로 검색하면 차단이 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에게 거래 불가 품목 정보 제공 및 유통 차단 강화, 플랫폼 내 전문판매업자 관리와 신원 정보 제공 강화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거래 전 물품 및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거래 불가 품목은 팔거나 사지 않도록 당부했다.

      MZ세대 중고 거래, 명품 소유보단 사용 경험에 더 가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투자 자까지 속속 뛰어들고 있다. 롯데·신세계그룹이 중고거래 플랫폼 투자 를 결정한 데 이어 세계적인 중고거래 플랫폼도 한국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고거래 시장은 쓰던 물건을 싸게 사는 개념에서 벗어나 명품부터 한정판 굿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찾아 만족감을 얻는 새로운 거래문화로 진화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과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2008년 4조원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평가되며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며 하나의 소비문화가 된 것이다. 물건을 잘 소비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다시 소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제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쿨한 거래문화’로 돼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는 177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만 10세 이상 한국인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4722만명이며 전체 37%가 중고거래 앱을 이용했다.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으로 12월 한 달간 1676만명이 사용했다. 번개장터 앱은 322만명, 중고나라 앱은 71만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와 신세계도 성장잠재력이 큰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 하고 나섰다. 롯데는 일찌감치 중고거래 시장에 투자 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중고나라’ 지분 95% 가량을 유진자산운용, NH 투자 증권-오퍼스PE(기관 투자 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중고거래 사이트로 회원 2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도 중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 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의 배경은 중고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중고거래가 활성화된 명품·스니커즈·골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MZ세대의 소비력이 향상되고, 명품 열풍이 지속되는 만큼 중고 명품 시장도 더욱 빠르게 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인 중고거래 플랫폼도 한국 서비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더리얼리얼, 스레드업와함께 세계 3대 중고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지난해 말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중고 중고거래 플랫폼 명품 위주로 거래한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가치를 2조원으로 평가했다.

      국내 럭셔리 쇼핑 플랫폼들도 서비스 강화와 중고 명품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중고명품 매입 및 위탁 판매 플랫폼인 구구스는 최근 시세정보 조회와 정품체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인 ‘Ai구구스’를 런칭했다. 캐치패션은 최근 ‘중고 명품 매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트렌비도 ‘중고 명품 리세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리본즈는 국내 중고 명품 시장에서 가장 부상하고 있는 명품 플랫폼이다. 최근 소비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 중고거래 플랫폼 덕에 리본즈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렌탈 서비스 ‘렌트잇’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구조적으로 성장이 연동되어 있는 중고명품사업부 ‘리본즈 빈티지’ 역시 빠르게 중고거래 플랫폼 성장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 가격 조정 없이 높은 가격으로 다시 매입해주는 ‘셀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명품 렌탈 서비스 ‘렌트잇’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량의 명품을 확보하는 덕분에 ‘리본즈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중고 명품을 매입해 준다’는 명품 매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 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이 연동된 사업적 구조 덕분에 지난 해 105억의 투자 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최근에는 서울 문정동에 대규모 물류센터도 구축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본즈 관계자는 “MZ세대에게 중고 물품은 경험재”라며 “특히 중고 명품은 투자 가치까지 더해져 있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상품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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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희
        • 승인 2022.03.2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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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3대 개인 간 거래 플랫폼과 함께 분쟁예방 업무협약(MoU) 체결
          거래물품 정보의 정확한 표시ㆍ공유, 안전결제(또는 자사 결제시스템) 이용 확대 등 시장 자율적 거래환경 개선방안 협의 및 지속적 협력방안 모색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고 지역 밀착형 거래나 취향 맞춤형 리셀 시장 등 새로운 시장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판매자-구매자 간 분쟁 및 사기 피해 등 문제도 꾸준히 발생해왔다.

          3대 개인 간 거래 플랫폼 기업인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개인 간 거래 분쟁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 간 거래 시장의 신뢰를 훼손하여 시장과 이용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개선방안을 논의ㆍ마련했기 때문이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체결한 「개인 간 거래 분쟁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은 그간 논의한 자율적 개선방안을 담은 것으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개인 간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물품에 관한 필수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2. 에스크로 서비스 또는 자사 페이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개인 간 거래 시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한다.

          3. 사기행위 모니터링 강화 및 사기계좌, 주요 사기 유형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4. 플랫폼 사업자별로 분쟁 대응을 위한 민원 부서를 강화하고 분쟁해결 가이드라인을 제작한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 진행 현황 점검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인 간 거래 분쟁예방 협력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기로 했으며, 자율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향후 다른 개인 간 거래 플랫폼 사업자로 협약기관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 이후,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 모두가 개인 간 거래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장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했으며, 특히, 플랫폼 3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거래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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