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5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사진=당근마켓 제공

온라인 중고거래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자 유통 공룡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자 유통 공룡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자 유통 대기업도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하거나 직접 서비스를 론칭하는 형태로 시장에 진입해 영역 확장이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중고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2008년 4조원에 비해 5배나 증가했다. 국내 중고거래 앱 월간 사용자도 1700만명을 넘어섰다.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중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1676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번개장터 322만명, 중고나라 앱 71만명 순이었다.

2015년 온라인 중고거래 중고 거래앱으로 등장한 당근마켓은 지난해 8월 1789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GS리테일이 200억원을 투자했다. 중고 거래앱이 보유한 지역 주민 기반 인프라에 GS리테일의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GS리테일은 오랜 기간 당근마켓에 눈독을 들였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마감 할인판매’와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곳에 이르는 GS리테일 매장에서 나오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을 당근마켓을 통해 ‘땡처리’하는 서비스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 온라인 중고거래 온라인 중고거래 ‘중고나라’ 지분의 93.9%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재무적투자자(FI)로 300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시장에 진출했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지금까지 회원 2460만명을 확보한 원조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기준 연간 거래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하며, 일일 상품등록 건수는 약 39만건이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자사 벤처캐피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하는 형태로 중고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6월 신세계 이마트에 인수된 지마켓글로벌도 옥션을 통해 중고거래 마켓을 선보인 바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700만명을 기록했으며, 연간 거래액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활성화되던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을 더현대서울에 지난해 1월 오픈한 뒤 코엑스와 역삼 센터필드에 3호점까지 오픈했다.

이마트24는 자판기 형태의 오프라인 중고거래 서비스업체 파라바라와 협업해 주택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 매장 18곳에 중고거래용 설비인 ‘파라박스’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파라파라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설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장은 불경기일수록 사업이 빠르게 커지는 불황형 사업이라 할 수 있는만큼, 코로나19는 중고거래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킨 배경으로 분석된다”며 “전통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건 만큼 중고거래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식품 등에 대한 부당광고 주요 사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고나라, 번개장터, 헬로마켓, 당근마켓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의 온라인 중고거래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광고・판매 게시글 284건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8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를 취했디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온라인상 개인간 거래 활성화로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질병 치료・예방에 대한 효능・효과 광고 59건(42.8%)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 65건(47.1%) ▲거짓・과장 광고 8건(5.8%) ▲소비자 기만 광고 6건(4.3%)이다.

유형별 점검 결과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유형별 점검 결과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특히 콜라겐을 함유한 일반식품에 '관절연골 염증 완화', 수입 건강기능식품에 치매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거나 마카함유 일반식품 등에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콜라겐 제품에 '피부건강, 다이어트'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등의 부당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 등의 중고거래를 할 때는 오프라인 거래와 마찬가지로 관련법령에서 금지한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 경우 '식품위생법'온라인 중고거래 에 따라 제조・가공 등록된 제품만 판매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에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식품 등의 부당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온라인 상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중고거래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식품ㆍ의약품ㆍ의료기기를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따르면, 식품ㆍ의료기기는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으나, 관련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영업자만 판매 가능하며,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도 오프라인 거래와 마찬가지로 법에서 금지한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무허가ㆍ무표시 제품, 유통(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을 거래하면 안 된다.

식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신고한 영업자만 판매 또는 소분 판매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법 위반으로 조치될 수 있다. 무신고 식품 제조ㆍ판매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분된다.

구매자는 영업신고한 곳에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하고 농ㆍ수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은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며, 안전한 온라인 구매를 위해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온라인 중고거래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을 제외하고,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은 콘돔, 체온계, 휴대전화 및 가전제품 등에 혈당측정의 기능이 포함돼 있거나 결합돼 사용되는 혈당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자가진단용 모바일 의료용 앱이다.

구매자는 허가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개인이 사용하던 의료기기(체온계 등 판매업 신고 면제 제품)는 소독이나 세척 등 보관상태가 취약할 수 있어 세균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제조ㆍ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매하려면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온라인 중고거래 조제ㆍ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고,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식품ㆍ의약품 등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3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4개 사업자(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식품ㆍ의약품 등의 불법 유통ㆍ부당광고 신속 차단, 교육ㆍ홍보에 관한 사항으로, 각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자율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250만원,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60만원'대 72% 온라인 중고거래 할인 판매!

세계적으로 자원 재사용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보호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중고거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웃끼리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야드세일이나 플리마켓이 생활화돼 중고거래와 나눔 활동이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 쌓인 안 쓰는 물건들이 보이다 보니, 세계적으로 중고거래 시장은 더 커지는 추세다.

한국의 중고거래 시장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동네인증 기반 직거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헬로마켓은 오히려 직거래를 없애고 100% 비대면 거래로 전환하며 차별화 전략을 편다.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는 직거래·비대면 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전문기업 4개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간거래(B2B) 협업을 확대하며 중고거래 시장 외연을 키우고 있다.

Photo Image

당근마켓은 2015년 설립된 업계 후발주자다. 동네인증을 기반으로 이웃끼리 안 쓰는 물건을 주고받는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여 출시 직후 성장을 거듭했다. 전화번호 기반의 쉬운 가입과 채팅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거래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것이 호평을 받았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나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 서비스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하며 지역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이어주고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로 진화했다. 지난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142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누적가입자수도 2000만명을 넘었다.

헬로마켓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한 일본시장에 주목했다. 비대면 온라인 중고거래 안전결제 서비스로 일본 중고거래 시장 선두기업이 된 메루카리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안전결제 문화를 한국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비중이 90%에 달하던 직거래를 폐지했음에도 지난 1월 MAU는 폐지전인 작년 9월보다 다소 많은 121만명을 기록하며 누적가입자수는 52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범죄, 육아, 출퇴근 등의 이유로 직거래 대신 비대면 거래를 선택한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는 2011년 헬로마켓과 같은 해에 설립됐지만 비대면 거래와 직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안전·방역 등의 이유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과 육안으로 직접 물건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고객 양측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또한 번개장터 고객은 검색 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으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MAU는 520만명을 기록하며 누적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직거래 서비스를 주로 하다 2014년 법인 설립 후 2016년 '중고나라' 앱을 출시하며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 비대면 거래를 병행하고 있다. '이용자간 카드 거래'를 활용하며 중고거래 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2400만명의 회원을 둔 중고나라는 일평균 39만건 상품이 등록돼 부동산, 자동차, IT용품, 온라인 중고거래 캠핑, 자동차, 책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액은 3250억원을 차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4개사는 B2B사업을 확대해 중고거래 시장 외연 확대에 나섰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세탁특공대와 제휴에 이어 지난달 GS25와 손잡고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 등을 당근마켓 서비스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동네 커뮤니티 정보공유 기능을 확대했다. 당근마켓은 이외에도 지역 일자리, 부동산,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는 최근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폰 렌탈 운영 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번개장터는 올 상반기에 한층 개선된 중고폰 시세 조회·매입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중고폰 관련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해 중고폰의 원활한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마켓은 안전 배송·결제시스템을 앞세워 올 상반기 편의점 기반 중고거래 택배배송 제휴파트너를 기존 CU에서 GS25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퀵배송, 택배 등 다양한 배송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전국 곳곳에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나라는 최근 로팡, 법무법인 우리와 온라인 중고거래 손잡고 중고거래 중 발생하는 피해로부터 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고거래 과정 중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누구나 자신의 법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온라인 중고거래 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텔레그램(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바야흐로 중고거래 '춘추전국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경기가 얼어붙었지만, 중고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들과 중고거래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고나라 거래액은 약 3조5000억원, 번개장터 거래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국내 중고 시장 규모를 약 20조원 규모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중고거래를 넘어 각각의 특색을 살린 전략을 앞세워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온라인 중고거래 BM)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커머스와 동네기반 커뮤니티, 밀레니얼+Z세대(MZ세대) 취향 기반 커뮤니티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고 가격 투명화에 나선 중고나라 '이커머스'까지 넘볼까

중고나라 모바일 /사진=중고나라 제공

중고나라 모바일 /사진=중고나라 제공

중고나라는 지난 2003년 카페 설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중고 거래 시장을 시장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며 주춤하고 있다.

이에 중고나라는 앞서가는 다른 중고 플랫폼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주하다. 중고거래를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까지 진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파트너센터'다. 파트너센터에는 중고나라에서 활동하는 '판매자'와 중고나라에게 물건을 공급하는 '공급자'가 있다. 중고나라는 이 둘을 연결해주고, 판매수익의 일정 금액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온라인 중고거래를 넘어 오프라인 중고폰 거래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한다. 중고나라는 전국 약 60개 오프라인 휴대폰 가맹점을 확보, 오프라인 중고폰 거래 서비스 '중고나라 모바일'을 내놨다. 중고나라 모바일은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약 7만여건의 중고폰 상품 시세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중고폰 판매점이다.

중고나라는 중고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거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국 휴대폰 가맹점에서 중고폰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확장하고, 이를 오프라인 중고거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나라에서 중고폰은 현재 가장 거래가 활발하고, 가장 많은 데이터가 있는 분야"라며 "기존 모바일 중고폰 시장은 가격이 투명하지 않았지만 중고나라는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투명한 시장 구축을 목표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에서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사진=당근마켓 제공

/사진=당근마켓 제공

중고나라를 제치고 국내 1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당근마켓은 지난 8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쟁사인 번개장터와 중고나라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선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년전 월 이용자 수가 240만명이었던 당근마켓의 월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720만명 수준이다. 불과 1년만에 이용자가 3배나 폭증한 것.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당근마켓은 최근 단순한 온라인 중고거래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 생활정보를 담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더한 동네생활 탭을 시작해, 중고 거래 뿐만 아니라 동네 생활 속 꿀팁 등도 이용자끼리 공유한다. 동네와 관련된 질문을 자유롭게 이웃끼리 주고받고,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도 나누는 것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서비스를 넘어 지역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동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놀이터' 번개장터, '리셀 문화'로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 형성

/사진=번개장터 제공

/사진=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는 지난 2011년 출시된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인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번개장터 가입자와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4%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다.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MZ세대 거래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8%, 거래건수는 44% 늘어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MZ세대의 '리셀 문화'가 번개장터 활성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번개장터 온라인 중고거래 내에서 아이돌 굿즈나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등 평소에 구하기 어렵거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고 팔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거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굿즈가 주목받고 있다"며 "번개장터에서도 브랜드에서 조기 완판된 굿즈를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며, 본인의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된 한정판 제품에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번개장터를 놀이터처럼 활용하는 MZ세대는 직접 그린 '최애' 캐릭터의 초상화를 거래하기도 했다"며 "이외에도 Z세대형 레트로 Y2K 감성 물품들도 인기를 끌었는데, 90년대 생의 어린 시절 추억을 재현해 줄 마이멜로디, 유희왕 등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